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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 Soul (2022)




데이터 정원 DATA JUNGWON

AVS (Artists View of Sicence)
2022.03.21 MON-4.30 SAT @김희수 아트센터









AVS Data Jungwon













<Brain & Soul>

<brain&soul>은  한국과학기술원의 뇌과학자 고혜영 박사님의 영혼과 개인성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고혜영 박사님이 뇌를 영혼이 거주하는 구조물로 바라보며, 비물질적이라고 여겨지는 개인의 영혼과 개인성의 기원을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인만의 고유한 시냅스 연결 패턴을 통해 찾고 있다면, <Brain&soul>은 개인의 개인성과 영혼이 존재하는 곳을 우리의 몸이 일상을 경험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찾는다.

만약 서로 다른 경험, 환경, 사회적 상호작용, 학습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무수한 시냅스 패턴을 수치화하고 데이터화 할 수 있다면, 우리가 가진 상당수의 경험과 사회적 교류가 우리의 몸이 존재하는 공간뿐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 일어난다면, 영혼은 몸의 공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화된 공간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끊어지며,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몸의 존재하는 공간과  확장된 몸의 개념이 존재하는 네트워크화 된 공간에서 새롭게 생성되고 변화하며 존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뇌과학 분야의 보편적인 특성, 즉, 인간행동이라는 큰 틀을 이해하기 위해 미시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방식을 작품을 구축하는 한 가지 방법론으로 삼는다. 기본도형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모듈을 제시하고, 이를 조합하고 연결하며 작품과 전시공간에 조형성과 공간성을 만들어낸다. 현대의 다양한 소셜 플랫폼들이 개인들 간의 연결과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 도시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교환, 신체적 접촉은 더욱 더 최소화/간소화 되고있다. 일종의 펜스처럼 보이기도 하는 조각품은 신체가 존재하는 미술관 공간을 분리하며 공간을 구획하기도 하지만, 반복적이고 정렬된 구조 안에서 만들어지는 움직임과,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개체간의 층계의 움직임, 작품을 관통하는 불투명한 아크릴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간적 변화는 비가시적 이동의 구조를 시각화한다.

움직이는 판넬 위에는, 가상 공간, 그리고 그것을 구축하는데 보일 법한 공간이 패턴화 되어 인쇄되어 있다. 이는 패널이 놓여진 평면 위에서, 패널이 위치한 눈높이에 맞게, 그리드의 공간 위에 놓여있다. 한 공간 안에 위치한 한 개체의 방향과 움직임은 물리적인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변화와 함께, 이동하고 겹쳐지며 새로운 움직임을 지시하고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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